코로나19 부채 줄이기 나선다…英 세금 인상 이어 美도 저울질

(210908) 코로나19 부채 줄이기 나선다…英 세금 인상 이어 美도 저울질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9080203i

코로나19 부채 줄이기 나선다…英 세금 인상 이어 美도 저울질

 

영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새로운 보건 및 사회복지세 도입을 골자로 한 세제 개혁안을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세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던 공약을 깨고, 40년만에 최대 폭의 증세를 단행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집권당인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3조5000억달러(약 4076조8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을 충당하기 위한 증세 논의가 본격화됐다. 론 와이든 미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파생상품 관련 세금 제안서를 제출했다.
택스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이는 '시가회계기준 세금'으로 불린다. 현재는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을 매각할 때까지 미실현 이득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산을 소유만 하고 있더라도 시장가치에 따라 세금을 매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