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원하는 정보가 달라짐.
기관에 가서 설명할 때는 모든 내용을 서술해야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
결국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건,
"그래서 벌어 말아? 얼마나 벌어?"
"이거 무조건 번다, 1년 후에 약 2배 본다."
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리고 그 것을 조금이라도 믿어야지만
"그래? 그럼 그 회사 뭐가 좋은데?"
라고 묻는다.
여기에 설득적인 답변은
1.
"최근에 분위기 이런데(이 업종 얼마나 관심받는지), 근데 그 중에서 얘가 제일 잘해요. (왜 잘하는지(기술)는 관심 없음.)"
2.
주변에 ~ 많이 하잖아요, 그거 다 얘들 제품이에요.
3.
지금은 수익 안나지만 무조건 내년에 이익 날 거에요.
(내 머릿속엔 근거가 있지만 처음부터 그걸 교육시킬 필요는 없음.)
연혁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디서 얘네 제품 쓰는지, 앞으로 어디서 쓸지. 이런 게 더 중요.
구구절절 모든 내용을 설명하는 건, 상대방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설명하는 것.
사람들, 특히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많이 알고, 돈 버는 포인트를 잘 포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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