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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뉴스

청년희망적금 대란으로 주담대 금리가 오른다?

1HO 2022. 3. 16. 19:0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5608#home

 

청년 희망적금 대란 후폭풍…주담대 금리 한달만에 또 오른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1.44%)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1.13%)도 한 달 전보

www.joongang.co.kr

 

과도하게 자극적이고 부풀려진 결론이라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상관관계를 가질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로워서 가져왔습니다.

 

기사의 골자는 COFIX 금리가 1.70%로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전월에 이어 상승한다는 것, 그리고 COFIX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청년희망적금을 꼽는다는 것.

(KB국민은행 기준 연 3.46~4.96%에서 3.52~5.02%로 상승)

 

COFIX금리는 211월의 0.86%와 비교하면 현재 두 배 수준.

 

COFIX 금리 인상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

1)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시장금리 인상

2) 적금상품 취급액 증가하며 지표에 영향

 

1번의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은 익숙하게 알고 있던 바이나,

적금 취급액 증가가 왜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는가에 의문이 생김.

 

적금 가입 증가 = 자금 수요 대비 공급 증가 = 자금의 가격인 금리 하락

이어야하지 않나?

 

결론은,

COFIX =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

여기서, 은행이 조달한 자금 = 예·적금 상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우리가 돈을 예금하면 이건 은행의 자금조달이 되는 것이고,

어떤 이율로 예금을 했는가가 조달자금의 금리가 되는 것.

 

그러면 결국 이율이 높은(5~6% 수준) 청년희망적금 가입액이 늘면, 평균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

 

물론, 실제로 COFIX 금리 상승에 "청년희망적금"이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은 매우매우매우 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장 기대감과 분위기 이외에도 지표 산출 방법 때문에 여타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상기.

 

이렇게 이론적으로 배웠던 거랑 다른 시장 논리를 배우게 될 때가 가장 재밌는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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