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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뉴스/암호화폐

메타버스, NFT에 눈이 먼 사업자, 투자자에게

1HO 2021. 11. 19. 23:43

출처 - 드림플러스 IT Plus "메타버스, 현실을 만나다")

대표 강연 후 Q&A 내용 중에서 와닿는 것들이 있어 가져옴.

 

Q. 메타버스에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강연자 A)

- 과열은 잠재워질 것 (알파고와 인공지능 사례 처럼) -> 그 이후에 중요해지는 건, 코어한 플랫폼만 남는 것. 관심도는 줄었지만 저변에서는 빠른 기술 성장이 이뤄지고 있긴 할거다..

 

(강연자 B)

- 메타버스를 인지할 때 공동체는 하나의 큰 광장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에너지 준위가 높은 작은 공동체들이 여럿 생기는 느낌인 것

- 트위터 사례처럼 해당 공간의 정의, 브랜딩이 중요

- 경험 인터넷 인건데 IP 중심인 건데 요소 기술, 플랫폼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 가상 세계도 결국 사람이 지내는 거라서 현실 공간의 문제 (도용, 싸움 등) 그대로 벌어짐. 기존의 세계가 더해진 것이지 완전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게 아님. 두려움이나 지나친 기대를 가지고 대하지 말아야함.

- 게임 세대가 투자 자리에 올라있기 때문에 빠르게 테스트 베드가 돌아가고 있는 것.

- 가상 공간에서의 윤리 구축을 사전부터 준비해야함. 인터넷 윤리 확립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 세상의 변화는 기술 Driven이 아니라 deep data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욕구로 인해 이뤄지는 것

 

Q. 이프랜드 대표님께, 창업 동기가 무엇인가요?

- 이프랜드 - 경험을 유통하는 플랫폼

- 경험 수요가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경험 공급자가 별로 없는 것을 보고

- 퍼펙트 스톰 책 저술, 이후 직접 비즈니스 시작.

 

Q. 스타트업 사업자에게 당부할 점이 있다면?

- 디지털이라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 명심, 사람들의 선택의 패러다임을 파악하면서 사업을 구축해나가야함. 시대의 메가트렌드에 휩쓸리지 말고.

- 그들이 향유하는 컨텐츠는 그들이 만들고 그들이 즐기게 해줘야 한다.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걸 경험하길 원한다. 그런데 내 기준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설 검증의 접근으로, 원하는 걸 파악해서 한 번에 짠 내놓으려고 하지 말고, 혹은 서비스에 사람들을 끼워 맞추지 말고. 지원 사업에도 휩쓸리지 말고.

 

 


+) 세상 모든 단체에서 메타버스로 뭔가 해보고자 하는 세상이기에…나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후기도 간단히. 메타버스라서 좋았던 거, 왜 굳이 메타버스 싶은 것들이 나뉘는데, 이게 나중에 살아남는 기업과 아닌 기업의 차이가 되지 않을까?

 

1. 인게이지

- 특이하게 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는 IR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뤄진다고 해서 참석해봤다.

 

인게이지(Engage)는 디캐릭(d.carrick) 개발, 쇼글 퍼블리싱.

*) 쇼글 – 공연플랫폼으로, 위너스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

원래는 Immersive VR Education이라는 아일랜드 회사의 ENGAGE Oasis가 원본인데, 국내 배급을 위한 추가 개발을 디캐릭이 담당하는 듯 보임.

 

처음 도입 시에 디캐릭 대표님은 LMS로 적용하려고 했던 듯.

[ 20년 6월 “인게이지는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성 등을 관리하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형 미디어 교육공간”이라고 언급.

(200623) 스타트업 실패 후 VR로 기사회생, 후진 양성을 위해 교단에 서기까지 디캐릭 최인호 대표

https://url.kr/6ad1mz ]

 

일반 사용자에게 정식 런칭은 22년 상반기 중에 진행 예정.

[ ENGAGE Oasis is being constructed by the corporations and clients using the platform and will be available for the public to explore in 2022. – VRE 홈페이지]

 

내가 확인한 특징은,

- 교육, 회의용 메타버스 플랫폼이고, VR 기기와 함께 사용 가능

- 체스 등 내부 게임 콘텐츠는 VR 컨트롤러가 있어야 조작 가능

- 기사들을 보면 국회 행사, 신용보증기금 IR 등 국,공기관에서 많이 쓰는 듯

(210817) 조명희, 가상공간서 메타버스 육성 방안 논의

https://www.etnews.com/20210817000237?m=1

- 한국 유일 XR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음.

(210304) 살아있는 현장감...'인게이지' 온라인 행사 새 플랫폼 눈길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3047598v

- KT의 슈퍼VR 통해서도 서비스 중

(210308)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메타버스'…국내 이통3사 중에선 SKT가 가장 발 빨라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87680

 

*) 슈퍼VR: KT에서 만든 VR 서비스. 단말과 전용 영상, 게임 서비스 및 제휴서비스 포함. 월구독형

 

*) 디캐릭은 인게이지 외에도 가상 심리상담 (Painting World) / 3D 그래픽 콘텐츠 개발 등을 한다.

Sketchfab이라는 플랫폼에서 3D 모델을 거래 가능하며, 디캐릭도 여기 판매 중. 주로 문화재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보임.

사용 소감

- 일단 인게이지 아바타 첫인상은 외국인 기반 + 불쾌한 골짜기에 있는 사람 비주얼 로 좋지 않음

- 차라리 이프랜드나 제페토처럼 디즈니 캐릭터 느낌으로 귀엽게 아바타가 나왔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음.

 

일단 입력하라고 하는 정보는 이렇게. 특이한 점은 키를 적으라고 한 것. 근데 키를 적는다고 아바타 키가 달라지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못생긴 심즈같다
내 사진으로 3d 생성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봤는데 이건 나문희 선생님 아닌가요…?

 


2. 이프랜드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존 Jump AR의 업그레이드판으로 보임.

 

아바타 감성은 대략 위와 같은 느낌

 

사용 소감 

- 머리, 얼굴, 화장 커스텀 요즘 한국 스타일로 잘돼있어서 예쁘게 만들 수 있음. 기존 브랜드 상품 유료로 가능한지는 확인안해봄.

- 테마 공간도 다양하고, 틱톡에서 유행하는 춤들이 모션으로 준비돼있어서 눌러보는 재미가 있다.

- 호스트가 노래 불러주는 방, 관절 스트레칭 알려주는 방, 모여서 각자 노래하는 방 등 이것저것 많고 생각보다 활성화되어 있었음.

- 모르는 사람들이랑 별명 부르면서 목소리로 수다 떠는 게 신기했고,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느낌

 


3. 리얼월드

증강현실, 전화,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방법 활용해 진행하는 모바일&야외 방탈출 게임.

 

특정 공간에 가야 풀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음.

위의 IT PLUS 강연자가 만든 플랫폼이기도 하다.

 

사용 소감

- 게을러서 실내 인터랙션 & 모바일 Only 위주로만 해봄. 퀴즈, 방탈출 좋아하기에 재밌게 했음

- 이 게임 가능한 동네에 여행을 간다면 이거 꼭 하고 오고 싶음. 조만간 게임하러 서울역도 다녀올 거다

- 다음 달 집들이에서 친구들이랑 4인용 실내 방탈출 시도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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